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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와 시원한 물이 만났다…제주삼다수,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 가보니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울려 퍼지는 ‘대한독립만세’ 외침에 시원한 물로 화답했다.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 참여형 축제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에서 제주삼다수는 시민들이 직접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부스를 운영해 주목 받았다.
이번 축제는 광복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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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K푸드·뷰티, 미국 관세에 대응책 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부터 우리나라 수출품에 15% 상호관세를 메기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힘쓰던 식품·뷰티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호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지만 현지 생산라인이 없거나 적은 업체들 중심으로 관세 부담이 큰 실정이다. 업체들은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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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전반적으로 긍정적"… 8월 韓 성장률 전망에 '주목'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은행이 이달 발표하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관세 불확실성 제거,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효과와 내수 회복세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0.9%∼1% 수준으로 높여 잡을 것으로 글로벌 은행들은 내다봤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들은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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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관세·노란봉투법·탄소세…울고 싶은 철강 중소기업
한미 간 통상 협상이 타결되면서 대다수 업종이 15%의 관세 부담을 지게 됐지만 철강·알루미늄은 이마저도 부럽기만 하다. 여기에 내년부터 더욱 엄격해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까지 이들을 기다리고 있어 삼중고가 예상된다.
2일 정부 등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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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소비쿠폰 '불법 현금화 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기록하며 속도감 있는 집행 성과를 보였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과제로 남았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소비쿠폰 현금화 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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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제과’처럼 다시 만나는 곳, 강남대로”…‘올무다’ 삼각지, 강남 상권에 총집결
1990년대 강남역 인근에서 약속을 잡을 때면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자”는 말이 일상적이었다.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았던 그 장소는 자연스럽게 만남의 ‘랜드마크’가 됐다. 2025년 현재 강남대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올무다(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라는 새로운 상권 구도가 만들어낸 변화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무다’는 뷰티,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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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본격 여름 휴가철 맞아 ‘바캉스 기획전’ 경쟁 돌입
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바캉스 맞춤 기획전에 돌입했다. 유통 대기업들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먹거리, 여름 뷰티 제품, 패션 아이템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 판매하며 바캉스 수요 공략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지점 등에서 ‘서머 시그널(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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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여름방학 맞아 ‘키즈 호캉스’ 경쟁…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
호텔업계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호캉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물놀이, 스포츠, 공연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은 지난달 어린이 투숙객의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았던 점을 반영해 여름방학 시즌 키즈 전용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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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마무리… 에어인천 통합 ‘에어제타’ 출범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1일 에어제타(AIRZETA)로 통합 출발했다.
에어제타는 이날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미주행 첫 화물기편 취항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이사는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항공화물 성장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오늘부터는 에어제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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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일부 노조 파업에도…“로켓배송 정상 운영” 리스크 관리 능력 보여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일부 노동조합 소속 근로자들이 1일 파업에 돌입했으나, 쿠팡의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은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됐다. 역시 쿠팡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2일 유통·물류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냉방시설과 휴게시설 부족 문제 등을 이유로 이날 하루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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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말 이틀간 ‘고래잇 페스타’ 대규모 할인 행사…“삼겹살 100g 1377원”
이마트가 주말 이틀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정부의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가운데, 자체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2~3일 이틀간 ‘고래잇 페스타’ 주말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8월 고래잇 페스타의 연장선으로, 특히 주말 쇼핑 수요 증가에 맞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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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목소리가 오디오북 속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목소리 기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해 기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행사 ‘KE-OZ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독서 소외계층에게 동화책 낭독 목소리 녹음본을 담은 오디오북과 동화책을 기부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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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갤럭시 Z 폴드7’, 미국서 예약 신기록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 미국 시장 초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5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스룸을 통해 “폴드7 사전 예약이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플립7과의 합산 사전 예약도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고 이동통신사를 통한 예약은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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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ESS 단지 사업자 전남·제주서 8개사 확정…삼성SDI 물량↑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첫 번째 사업자 선정 결과, 전남과 제주에 총 8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배터리 생산업체 중 삼성SDI가 참여한 컨소시엄들이 전체 물량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면서 첫 번째 승부에서 큰 우위를 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1일 중앙계약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전남도 내 7개 지역과 제주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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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소리 들었는데…“현금 1억이 30억 됐네요”
무모해 보였던 선택은 ‘부동산 성공 신화’로 이어졌다. 2004년 주변의 만류에도 대출을 끌어모아 잠실 아파트를 매수했던 한 투자자가 2025년 현재 3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린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 스터디’에는 ‘현금 1억이 30억이 됐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004년 당시 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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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휴대폰이 아냐. 예술이야”…‘280만원’ 삼성 스마트폰 美서 ‘대박’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의 미국 시장 초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50% 증가했다.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 30%를 넘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포함한 플래그십 모델 판매를 늘려 애플과의 격차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일 미국 뉴스룸을 통해 "폴드7의 사전 예약이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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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매장을 없앤다고?”…90곳 문 닫는 진짜 이유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좌석 없이 운영되는 ‘픽업 전용 매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과 효율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브랜드 본연의 철학인 ‘따뜻함’, ‘환영받는 공간’으로의 회귀를 선언한 조치로 해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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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전쟁 같은 협상…쌀 추가 개방 논의 없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측이 한국 쌀 시장 추가 개방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전혀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1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통상협상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쌀과 관련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미국에서 발표한 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의미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