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다이소, 반려동물 간식 이어 영양제 제품군까지 영역 확장

반려동물 양육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초저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반려동물 간식에 이어 영양제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구 보령제약)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리베펫(Liebepet)’의 맞춤형 영양제 라인 ‘보령 리베펫 닥터’ 6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다이소 전 매장에서 3000원 균일가에 판매된다.

 

‘리베펫 닥터’는 반려동물의 주요 건강 고민을 항목별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기능에 특화된 성분을 배합한 분말형 영양제다. 기존 영양 간식 위주였던 리베펫 제품군에 건강 기능성 제품을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이소는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다양한 ‘가성비’ 반려동물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리베펫 라인은 가격 부담 없이 꾸준한 건강 관리를 원하는 반려인들에게 실용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거두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아성다이소가 최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3조9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11억 원으로 41.8% 급증했다.

 

‘균일가 전략’과 트렌드 반영 상품 구성력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